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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등생 있는 줄 모르고…” 에어바운스 2시간 방치, 결국 사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3 09:45
2014년 8월 13일 09시 45분
입력
2014-08-13 09:42
2014년 8월 13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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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바운스’에 초등학생이 깔려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울산 남구 무거동의 한 검도장에 있던 체육관 관계자는 1급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8살 이모 군이 에어바운스에 깔린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 군은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에어바운스 안에 쓰러져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경찰 측은 체육관 관계자가 이 군이 놀이기구 안에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놀이기구 공기를 빼낸 것으로 보고 있다.
점심시간에 맞춰 에어바운스에서 놀던 다른 아이들은 밖으로 모두 빠져나왔지만 지적 장애를 앓던 이 군은 미처 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군은 에어바운스 구조물에 깔려 2시간 가량 방치됐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은 검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위험성 지적이 잇따른 에어바운스는 대형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이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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