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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어바운스 사고, 지적장애 8살 어린이 숨진 채 발견…'처음 있는 일 아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3 16:29
2014년 8월 13일 16시 29분
입력
2014-08-13 16:17
2014년 8월 13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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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화면 캡처
'에어바운스 사고'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이른바 '에어바운스'에 깔린 8살 아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1시 40분쯤 울산의 한 검도장에서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8살 이 모 군이 '에어바운스' 안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 군은 가로 10m, 세로 6m 크기의 에어바운스 안에 쓰러진 채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당시 관계자는 아이들 점심식사를 위해 에어 바운스의 공기를 뺀 후 체육관 구석에 접어놓았다. 이때 이 군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로 2시간 가량 방치됐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검도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에는 송도의 한 키즈파크에서 9살 채모 군이 에어바운스 한 쪽이 기울어지는 사고로 다른 어린이들에게 압사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지난 5월에는 부산의 한 놀이공원에서 에어바운스가 뒤집히면서 어린이 9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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