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4-First’ 교육철학 앞세운 지역거점 국립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19일 03시 00분


[신나는 공부]

충북대 제공
충북대 제공
경기성 입학관리본부장
경기성 입학관리본부장
충북대는 ‘4-First’ 교육철학을 실천하는 대학이다. △학생 우선(Student-First) △교육의 질 우선(Quality-First) △인성 우선(Humanity-First) △잘 가르치기 우선(Teaching-First)을 중심으로 학교를 운영한다.

충북대는 2012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뒤로 충청지역 기업에서 충북대 재학생이 현장실습과 인턴십을 하는 등 ‘공생형 산학협력 증진시스템(SUCCESS)’을 운영한다. 올해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에 선정되는 등 지역거점 국립대로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평생사제제’로 취업률 높이고 장학금 지원도 활발해

충북대 입학생은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습 및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평생사제제’.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가 배정돼 지속적으로 상담하며 학업동기를 높여준다.

경기성 충북대 입학관리본부장은 “1, 2학년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개인 및 그룹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취업교육과 경력개발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수와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충북대는 취업률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DB연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 통계조사’(2013년 6월 1일 기준)에서 충북대는 취업률 53%로 국립대학 중 서울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충북대는 다양한 장학금 제도를 운영한다. 지난해 학생들에게 지급된 장학금은 총 351억 원으로 재학생 1인당 239만 원의 혜택을 받았다. 충북대는 장학금을 받은 학생이 장학금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른 학생에게 전달하는 ‘천사장학금’ 제도도 운영한다.

2015학년도부터 지역인재전형 신설

충북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으로 2126명(정원 내 1784명, 정원 외 342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전형은 크게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종합전형(정원 내)은 우수인재양성전형으로 401명, 지역인재전형으로 105명을 선발한다. 우수인재양성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60%, 학생부 교과 성적 40%를 반영해 정원의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60%와 면접 성적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지역인재전형은 2015학년도부터 신설된 모집전형으로 충북 소재 고교에서 졸업 또는 졸업예정인 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선발방식은 우수인재양성전형과 같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학생부교과전형(정원 내)은 일반전형(856명 모집), 전공우수자전형(393명 모집), 국가보훈대상자전형(29명 모집)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80%와 면접 성적 20%를 반영한다. 전공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충북대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는 9월 11∼16일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jinhakapply.com)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입학처 홈페이지(ipsi.chungbuk.ac.kr) 참조. 문의 043-261-3509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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