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인 입학처장단국대는 2014학년도부터 경기 용인의 본교와 충남 천안의 분교를 통합한 1개 대학, 2개 캠퍼스 체제로 운영한다. 본·분교에 있던 유사·중복학과를 통합해 재정·행정·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2012년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단국대는 교육부가 2012, 2013년 사업결과를 종합해 올해 발표한 1단계 평가결과에서 사업결과가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등 지속해서 성과를 내고 있다.
캠퍼스별 특성화학과 지원
단국대는 전문인재를 키우기 위해 각 캠퍼스별로 특성화학과를 운영한다. 죽전캠퍼스의 대표 특성화학과는 국제학부. 국제학부는 국제경영학전공(인문)과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자연)으로 나뉜다. 이 학부는 학생들의 글로벌 능력을 키우기 위해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국제경영학전공 학생은 마케팅·재무·인사·회계 수업에서 사례 중심으로 소그룹 토론을 하면서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경영전략을 배울 수 있다. 모바일시스템공학전공 학생은 모바일분야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초 및 응용분야 과목을 수강하고 국내외 산업체에서 진행하는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
천안캠퍼스의 특성화학과는 해병대군사학과다. 해병대군사학과 신입생은 재학기간 동안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고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한다. 졸업 후에는 해병대 장교(소위)로 임관할 수 있다.
천안캠퍼스에는 2015학년도부터 원자력융합공학과가 신설된다. 원자력 발전과 관련된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화학공학 △전기공학 △금속재료공학 △기계공학 △원자력공학 등 다양한 공학 분야가 융합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원자력융합엔지니어’를 배출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100% 선발
단국대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으로 2167명(죽전캠퍼스 1254명, 천안캠퍼스 913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죽전 380명, 천안 495명) △학생부종합전형(죽전 412명, 천안 238명) △논술우수자전형(죽전 400명) △ 실기위주전형(죽전 62명, 천안 180명)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100% 반영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이병인 단국대 입학처장은 “계열별 반영 교과를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조건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2015학년도부터 면접고사를 폐지하고 서류평가만으로 학생을 뽑는다.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자기소개서를 종합평가한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40%, 논술 60%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 모두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다.
이 입학처장은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고사의 실질반영비율이 높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1∼6등급까지 등급 간 점수 차가 1점에 불과하다”며 “논술고사는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3문항, 자연계열은 수학 2문제, 과학 1문제가 출제된다. 건축학과는 인문계열 논술을 반영하므로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단국대의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는 9월 6∼18일 진학어플라이 홈페이지(jinhakapply.com)에서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단국대 입학처 홈페이지(ipsi.dankook.ac.kr) 또는 전화 189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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