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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수창 제주지검장, 공연음란행위 혐의로 체포…신분까지 숨긴 이유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8-18 15:48
2014년 8월 18일 15시 48분
입력
2014-08-18 15:47
2014년 8월 18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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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52) 제주지검장이 공연음란행위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논란이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쯤 제주소방서 인근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이 12일 오후 11시 58분쯤 112에 전화를 걸어 “어떤 아저씨가 자위행위를 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혐의를 부인했다. 김 지검장은 당시 자신과 옷차림이 비슷한 남성이 있었다며 이 때문에 자신이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오인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당시 A양에게 음란 행위를 한 사람이 맞는지 순찰차에 갇힌 김 지검장의 얼굴을 확인을 시켰다. A양은 “녹색 티와 하얀 바지, 머리가 벗겨진 점 등을 보니 비슷한 것 같다”고 대답했고 경찰은 이에 김 지검장을 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경찰의 조사에서 동생의 신원을 대며 신분을 숨기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후 지문조회 결과 김 지검장과 신원과 지문이 다르게 나오자 그는 스스로 이름을 밝혔다.
이에 김 지검장은 “검찰 고위 간부가 음란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조직에 누가 될 것 같아 신분을 속였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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