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음란 혐의’ 김수창 제주지검장 사표 수리 ‘면직’…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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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8일 16시 36분


출처= 방송 갈무리
출처= 방송 갈무리

‘김수창 제주지검장’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은 김수창 제주지검장의 사표가 18일 수리돼 면직처리됐다.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오전 1시쯤 제주소방서 인근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하지만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혐의를 부인하며 당시 자신과 옷차림이 비슷한 남성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김 지검장의 말과 다르게 CCTV 화면에는 음란 행위를 하는 남성 외 다른 남성은 등장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장소 인근에 위치한 CCTV 3개를 확보해 국과수에 보냈다.

또한 김수창 제주지검장은 경찰의 조사에서 동생의 신원을 대며 신분을 숨기려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김 지검장은 “검찰 고위 간부가 음란행위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조직에 누가 될 것 같아 신분을 속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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