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 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를 돌파한 인천항이 올해 처리 목표인 230만 TEU 달성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에 따르면 올 1∼6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104만 TEU)과 비교해 8.0% 늘어난 112만5574TEU로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 들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눈에 띄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을 제외하고 월별 처리 물동량이 1만2092TEU에서 2만1919TEU까지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상 처음으로 월간 처리량이 19만 TEU를 넘어선 이후 올해 5월 20만6391TEU, 6월 20만86TEU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20만 TEU를 넘어섰다.
물동량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 교역 화물이 58만8675TEU로 전체의 52.3%를 차지했다. 이어 베트남(7.9%), 홍콩(5.9%), 말레이시아(5.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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