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365일 야간진료 ‘달빛 어린이병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0일 03시 00분


부산시, 내달부터 2곳 지정-운영

부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어린이들이 야간에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전문의로부터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달빛 어린이병원’ 2곳을 지정해 운영한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365일 야간 진료를 하는 병원으로 남구 용호동 부산성모병원과 부산진구 당감동 온종합병원 등 2곳. 다음 달 1일부터 부산성모병원은 평일에는 밤 12시, 토 일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온종합병원은 매일 밤 12시까지 소아청소년과 외래진료를 한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병원응급실 방문환자의 31.2%가 소아환자였으나 진료비가 비싸고, 소아 전문의가 없어 보호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병원 응급실을 이용할 경우 본인 부담금이 3만5210원이지만 달빛 어린이병원은 1만17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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