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직원들이 전남 여수 섬 지역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이 주민들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 동안 여수시 남면 금오도·안도해수욕장, 삼산면 거문도해수욕장, 화정면 개도해수욕장에서 회사, 협력사 임직원과 가족들이 여름휴가를 즐기는 섬마을 하계캠프를 운영했다.
섬마을 하계캠프는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갖췄지만 명성만큼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수 섬마을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다. 올해 캠프 참가자는 1000명 정도다. 첫해 350명을 시작으로 지금 7800명 정도가 캠프에 참여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캠프 참가자들에게 의무적으로 1시간 이상 해당 지역의 해변가, 경로당, 마을길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시키고 있다. 캠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직원 힐링, 봉사의 1석 3조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한 것.
섬마을 하계캠프에는 평소 봉사활동 실적이 우수한 GS칼텍스 임직원과 가족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과 가족까지 참가했다. GS칼텍스는 섬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10만 원 상당의 숙박, 식당 이용권을 지원한다. 또 회사 통신망을 통해 직원들에게 하계캠프 지역의 주요 관광지, 맛집, 숙박시설 등 알짜 정보를 알려 섬마을 관광을 촉진했다.
올해로 3년째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GS칼텍스 홍석률 차장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도 섬마을 활성화에 기여하고 아이들에게는 봉사활동의 기쁨까지 느끼게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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