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3865명)의 64.5%인 2493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9월 11∼15일 진행한다.
올해도 논술중심전형은 논술우수자전형(일반)과 논술우수자전형(수학과학)으로 유지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일반)의 경우 수시 1, 2차로 나누어 선발하던 논술고사가 수능 이후로 통합되면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1030명으로 대폭 늘었다.
논술우수자전형(수학과학)의 논술고사 유형은 수학 60점, 과학 40점으로 구성된다. 과학 문제는 3개 교과 영역(생명과학Ⅰ·화학Ⅰ·물리Ⅰ) 중 2개 과목을 고사 당일에 선택하게 된다. 논술우수자전형(일반)은 학생부 교과 반영 시 주요 4개 과목(국·영·수·사/과)을 반영하는 반면 논술우수자전형(수학과학)은 수학과 과학만 50%씩 반영한다. 작년도와 마찬가지로 자연계 지원자는 수능 전(10월 25일)인 논술우수자전형(수학과학)과 수능 이후(11월 15, 16일)인 논술우수자전형(일반)에 모두 지원할 수 있다.
논술중심전형의 특징으로는 논술반영 비율이 70%로 다른 대학에 비해 높고, 논술 기본점수가 400점에서 250점으로 축소되어 논술실질 반영점수가 높아졌다는 점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가 2개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자연계는 1개영역에 2등급(탐구영역은 상위 1개과목 반영) 이내를 적용한다. 단, 의예과 등 일부 학과는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admission.inha.ac.kr)에 올라 있는 모의논술고사 문제와 기출문제 위주로 논술고사의 유형과 난이도 등을 파악하여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를 반영한다.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백분위 기준을 폐지한 것이 지난해와 다른 점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가 2개 영역의 합 기준 4등급 이내, 자연계가 2개 영역의 합 기준 5등급(탐구영역 상위 1개 과목 반영) 이내이다. 단, 일부 학과는 별도의 기준이 적용된다.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이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으나 올해부터 일부 전공은 교과목 가중치가 다르게 적용되므로 유의해야한다.
학생부종합중심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으며, 인문계와 자연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서류종합평가 3배수 선발자에 대한 2단계 면접방법을 도입함에 따라 면접 결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예정이다. 제출서류가 간소화 되어 활동보고서는 제출하지 않고 자기소개서만 제출하면 된다.
인하TAS-P형인재전형은 1단계 교과성적으로 3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 단계가 없고 자기소개서도 1단계 합격자들만 제출하므로 포트폴리오 준비 부담이 없다. 학생부교과는 다른 전형과 달리 1학년 20%, 2학년 30%, 3학년 50%로 학년별로 차등 반영한다.
올해는 외국어특기자전형이 폐지되고 글로벌인재전형을 신설하여 국내 고교 출신자 50명과 해외 소재 고교 출신자 30명을 각각 선발한다. 올해부터 수시에서 의예과 21명을 선발한다. 논술우수자(일반) 15명, 학교생활우수자전형 5명, 농어촌학생전형 1명(정원 외) 등이다. 인문계와 자연계로 분리모집하는 학과에 공간정보공학과와 건축학과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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