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은 총 468명을 선발하는데 지난해에 비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출제되는 문제의 수준을 고등학교의 보편적 교육수준에 맞췄고, 답안 분량도 줄여 지난해의 1300∼1500자에서 800∼900자 수준으로 바꿨다.
김영수 입학처장은 “우선 선발이 폐지됐기 때문에 논술에 잠재역량이 있으면 적극적인 지원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50% 늘어 202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가 3개 영역이 각 2등급, 자연계는 2개 영역(수학B, 과학탐구 중 한 개 반드시 포함)이 각 2등급으로 다소 올랐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학생의 학업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과 발전가능성을 서류와 면접을 통해서 평가한다. 활동보충자료를 추가로 제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지원자가 고교 생활 중 한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표현이 가능하다.
특기자 전형은 외국어특기자, 수학과학특기자, Art&Techology특기자 세 전형이 있고 교차 지원도 가능하다. 외국어특기자는 학업능력, 발전 가능성, 어학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서류를 통해 파악한다.
수학과학 특기자는 자연계 모든 전공과 경제, 경영, 커뮤니케이션학부에서 모집하고 있다. Art&Techology특기자는 기획력 및 창의성,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교내외 수상실적이나 공인어학성적 등을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다. 김영수 입학처장은 “추상적인 인재상보다는 기본적인 학업역량, 고교생활, 개인역량을 발전시킨 과정을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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