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0세 이하 월드컵 서귀포 유치 총력”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8월 28일 03시 00분


제주도, 월드컵경기장 보수
2014년 말 실사거쳐 2015년 확정

제주도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7년 한국에서 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대회 개최 도시로 서귀포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유치 활동을 벌인다고 27일 밝혔다.

‘2017 FIFA U-20 월드컵’은 지난해 12월 한국 개최가 확정됐다. 24개국이 참가해 6∼8개 도시에서 52차례 경기를 연다. 제주도는 지난해 서귀포시에서 대회를 치르고 싶다는 의향서를 대한축구협회에 제출했으며 서귀포시는 서울, 대전, 인천, 울산, 수원, 전주, 포항, 천안 등과 함께 후보도시로 선정됐다.

FIFA는 올해 말 후보도시 경기장 등 실사를 거쳐 내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현을생 서귀포시장과 함께 대한축구협회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에 나선다.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민결의대회,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도 백광식 스포츠산업과장은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기 위해 서귀포시 월드컵경기장에 이미 4억 원을 들여 방송음향장비를 보강하고 철재 펜스 도색, 방수공사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도#U-20#2017 FIFA U-20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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