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셈은 현재 새로운 모델의 생체시료용 주사전자현미경을 개발해 글로벌 전자현미경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생체시료용 주사전자현미경은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했으나 코셈이 이번에 제품을 개발하면서 한국은 수출국이 됐다. 이 제품은 대덕연구개발특구 표준과학연구원의 기술을 활용해 만들었다. 이런 수입대체 성과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특구기술사업화사업(R&BD)’으로 가능했다. 이 사업은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기업에 연결해주고 사업자금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은 대덕 광주 대구 부산 등 4개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사업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3일 오후 2시 대전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2층 콘퍼런스홀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이후에는 특구별 산학연 관련기관과 수요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하반기 지원 규모는 113억 원. 사업화 과제별로 연간 3억∼4억 원씩 2년 동안 지원한다.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1년부터 공공기관의 기술을 이전받은 ㈜테크윈과 애니젠㈜, ㈜평화정공 등 3개 기업은 현재까지 기존 매출 외에 추가적인 매출만 240억 원을 달성했다.
사업지원 신청은 미래창조과학부 홈페이지(msip.go.kr)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innopolis.or.kr), 각 특구로 연락하면 된다. 대덕 042-865-8971, 광주 062-576-9308, 대구 053-592-8357, 부산 051-293-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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