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북]전남, 작년 기업당 평균 소득 6000만원 최하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일 03시 00분


전남북의 기업 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결위 강동원 의원(전북 남원-순창)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기업당 평균 소득은 9000만 원으로 전국 기업 평균 소득 3억2000만 원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북에 위치한 1만6108개 기업이 벌어들인 소득은 총 1조4144억 원이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이 6000만 원으로 가장 낮고 전북이 16위였다. 광주도 13위(1억3000만 원)로 영남지역 및 수도권과 대비됐다.

전국 기업당 평균 소득인 3억2000만 원을 넘어서는 지역은 울산과 서울, 경북, 경기뿐이었다. 전북은 2012년(7000만 원)보다 30.5%나 늘었는데도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이었다. 지역별 기업 소득 순위는 울산(6억1000만 원) 서울(4억8000만 원) 경북(4억1000만 원) 경기(3억8000만 원) 제주(2억 원) 충남(1억9000만 원) 세종(1억9000만 원) 대전(1억8000만 원) 충북(1억8000만 원) 부산(1억6000만 원) 경남(1억6000만 원) 인천(1억4000만 원) 광주(1억3000만 원) 대구(1억2000만 원) 강원(1억 원) 전북(9000만 원) 전남(6000만 원) 순이었다.

지난해 개인 사업자 1인당 평균 연간소득도 전북은 2180만 원으로 강원과 전남에 이어 최하위권이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기업 소득#전북#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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