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성 논란’ 물티슈 업체 공식입장, “기사들이 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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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일 10시 27분


물티슈 업체 공식입장 (사진=몽드드 홈페이지 캡처)
물티슈 업체 공식입장 (사진=몽드드 홈페이지 캡처)
‘물티슈 업체 공식입장’

물티슈 제조 업체인 몽드드가 유해성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열었다.

몽드드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입장을 통해 복수의 매체에서 유해성 논란을 제기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에 대해 “유해 화학 물질로 분류되지 않은 성분”이라고 발표했다.

유정환 몽드드 대표이사는 “논란이 되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라는 성분은 미국화장품협회에서 발간된 국제 화장품 원료 규격 사전인 ICID에 등록된 정식 화장품 원료”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 안전보건공단,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확인 가능한 화장품 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면서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 화학 물질 또는 독극 물질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식약처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줄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면서 “유해성 진위를 떠나 고객이 환불을 원하면 마지막 한 분까지 책임지고 반품, 회수 조치를 하겠다”고 환불정책도 밝혔다.

몽드드에 따르면 환불 방법은 본사 또는 구매처에 문의해 환불을 요청하면 사용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서만 반품 가능하다.

지난달 27일 시사저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아기 물티슈 업체가 신생아와 임산부에게 유해한 화학성분으로 알려진 4급 암모늄 브롬 화합물인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지난해 8월부터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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