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사말 문자 스미싱 주의…의심문자 클리하지 마세요!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9월 5일 16시 33분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추석을 앞두고 인사말을 사칭한 스미싱이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추석 인사말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늘어나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스미싱은 총 13건이다.

이번에 발견된 추석 스미싱 문자는 추석 관련 인사말부터 추석물량 증가로 인한 배송 지연문구 등이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 시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악성앱이 설치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기기정보와 문자메시지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는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하여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악성앱이 설치됐을 경우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해당 앱을 삭제해야 한다. 만약 악성 앱 제거가 어렵다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신고하면 백신 앱 설치 방법과 악성앱 제거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추석 인사말 스미싱, 명절 앞두고 이렇게까지 하다니" "추석 인사말 스미싱, 조심 또 조심" "추석 인사말 스미싱, 절대 클릭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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