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中유학생 1500명 청주서 페스티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2일 03시 00분


‘한중친교(韓中親交)―영원한 친구’를 주제로 한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12∼14일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2011년 충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개최한 이 축제는 중국인 유학생 대상 특화 축제. 올해는 중국인 유학생 1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수원과 청소년수련원 등 숙박시설, 전국 주요 도시 유학생들을 수송할 25대의 대형버스 예약이 완료됐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올 축제 주요 행사는 △한중 거리퍼레이드 △취업박람회 △한국전통결혼 체험 △한중대학생 세미나 등이다. 축제 첫날 상당공원∼청주예술의전당 구간에서 펼쳐지는 ‘한중 거리퍼레이드’에는 충북도민과 중국 유학생 등 300여 명이 전통의상을 입고 용춤과 풍물패 등 한중 전통공연을 보여주는 행사. ‘한중 글로벌 취업박람회’는 SK플래닛㈜, 미디어다음, YBM 등 중국에 진출했거나 중국과 관련이 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150개 업체가 참가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인 대학생이나 중국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면접 등을 통한 현장 채용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이력서와 이미지 컨설팅, 취업타로카드 등을 무료로 해준다.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는 김창옥 교수가 ‘열정 나눔, 취업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청주#중국인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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