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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병대 수류탄 폭발, 손목 절단된 훈련병 끝내 숨져…사고 원인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6 18:16
2014년 9월 16일 18시 16분
입력
2014-09-16 17:58
2014년 9월 16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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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류탄 폭발’
해병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훈련병 1명이 숨지고 교관과 훈련병 1명 등 2명이 부상당했다.
16일 오전 10시2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수류탄 투척 훈련장에서 박모(19) 훈련병이 들고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폭발했다.
이 사고로 박 훈련병의 오른쪽 손목이 절단되고, 교관 황모(26) 중사와 다른 박모(19) 훈련병은 몸 등에 수류탄 파편을 맞아 포항시내 병원에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손목이 절단된 박 훈련병은 끝내 숨을 거뒀으며 다른 두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병대 측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박 훈련병과 교관이 안전 참호에 들어간 뒤 중앙통제소의 ‘던져’란 지시에 따라 박 훈련병이 이를 복창한 뒤 수류탄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터졌다.
‘해병대 수류탄 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병대 수류탄 폭발, 어떻게 이런 일이” , “해병대 수류탄 폭발, 군대에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구나” , “해병대 수류탄 폭발, 어린 나이에 정말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군은 조작 실수인지, 불량 수류탄인지 파악 중이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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