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강대(총장 김동옥) 토지정보관리과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적(地籍) 분야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4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 연계 취업 통계’에서 동강대 토지정보관리과는 취업률 74.4%로 지적 분야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공시에서도 취업률 80%로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보였다.
이처럼 취업률이 높은 것은 전국 지적 재조사사업에 대비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일대일 책임교수제, 1인 3자격 취득 등 전공 분야의 특수성을 최대한 활용한 맞춤식 교육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동강대 토지정보관리학과는 35년의 역사를 가진 광주지역 유일의 지적 분야 학과다. 이 학과 졸업생들은 지적직 공무원 232명, 대한지적공사 233명, 철도청·국토지리정보원·LH공사 등 지적 관련 공공기관에서 5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지적직 공무원 7명과 대한지적공사 합격생 1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이왕무 동강대 토지정보관리과 교수는 “앞으로 지적 분야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자격증만 따면 졸업 후 취업에 매우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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