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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병대 수류탄 폭발사고, 훈련병 사망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7 09:38
2014년 9월 17일 09시 38분
입력
2014-09-17 09:26
2014년 9월 17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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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에서 수류탄 폭발사고가 발생해 교육을 받던 훈련병이 사망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20분경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수류탄 투척훈련장에서 박모 훈련병이 들고 있던 수류탄이 갑자기 터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박 훈련병은 즉시 포항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으며 수류탄 파편을 맞아 부상을 당한 교관 등 2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해병대 측은 “수류탄 훈련장의 안전 참호에 박 훈련병과 교관이 함께 들어간 뒤 중앙통제소의 지시에 따라 박 훈련병이 수류탄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수류탄이 폭발했다”고 밝혔다.
군은 수류탄 폭발 원인을 파악 중이며 조작 실수여부와 수류탄 불량품 가능성도 조사 중이다.
한편,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조사잘 하길”,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동아일보DB (해병대 수류탄 폭발)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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