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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병대 수류탄 폭발, 훈련병 1명 사망…“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폭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17 10:41
2014년 9월 17일 10시 41분
입력
2014-09-17 10:28
2014년 9월 17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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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수류탄 폭발’
해병대에서 일어난 수류탄 폭발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22분쯤 경북 포항시 해병대교육훈련단 수류탄 투척 교장에서 수류탄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에 의하면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로 박모 훈련병(19)이 치료를 받다가 끝내 숨을 거뒀다. 박 훈련병은 사고 직후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사망했다.
또한 해병대 수류탄 사고 폭발의 파편에 맞아 중사와 훈련병 2명도 부상을 당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 측은 “수류탄 훈련장 안전 참호 6개 중 한 곳에 박 훈련병과 교관이 함께 들어간 상황에서 중앙통제소의 ‘안전핀 뽑아’, ‘던져’라는 지시에 따라 박 훈련병이 ‘던져’라고 복창한 뒤 수류탄을 던지려는 순간 갑자기 폭발했다”라고 밝혔다.
해병대는 사고 원인이 수류탄 조작 실수인지 불량품인지 등을 조사 중이며, 현장에 있던 교관과 훈련병 등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해병대 수류탄 폭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병대 수류탄 폭발, 정말 안타깝다” , “해병대 수류탄 폭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해병대 수류탄 폭발, 사고 원인이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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