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亞경기 관람객을 공항서부터 흥겹게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8일 03시 00분


인천공항서 22∼26일 콘서트 개최… 폴 포츠-아시아 예술인 등 출연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19일∼10월 4일)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26일 매일 오후 4시부터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문화예술 행사인 ‘어메이징 글로벌 콘서트’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공연 첫날인 22일엔 부부인 팝핀현준과 국악인 박애리가 경기도립국악단의 연주에 맞춰 현대와 과거를 잇는 춤과 노래를 선보인다. 23일엔 태권도를 모티브로 화려한 군무를 선보이는 ‘K-TIGERS’가 무대에 오른다. 24일엔 영화 ‘서편제’로 데뷔한 오정해가 ‘아르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25일엔 대회에 참가하는 아시아 각국의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베트남과 몽골, 한국 등의 전통악기로 연주하는 ‘아시안 뮤직 앙상블’이 멋진 하모니를 연출한다. 화려한 탈과 무대의상으로 유명한 필리핀 축제인 ‘마스카라 페스티벌’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는 바콜로드 댄스팀이 춤사위를 선보인다. 또 중국 ‘표한사자단’이 전통악기 연주에 맞춰 사자춤을 공연한다.

26일엔 휴대전화 외판원에서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로 변신한 폴 포츠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노래한다. 무료. 지정석은 인천공항 홈페이지(airport.kr)를 통해 미리 신청해야 한다. 032-741-6877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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