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롯데, 황사 발생지인 中 내몽골 사막에 방품림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2일 03시 00분


롯데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롯데백화점은 2004년부터 상품권 판매금액의 일정부분을 환경기금으로 환원하는 ‘친환경 상품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3년까지 약 67억 원의 환경기금을 조성해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방지 활동에 사용했다.

롯데호텔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중국 내몽골 쿠부치 사막의 조림사업에 동참하는 ‘띵크 네이처(Think Natur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황사의 주요 발생지 중 하나인 쿠부치 사막은 1950년대만 해도 초원이었지만 빠르게 사막화가 진행돼 지금은 세계에서 9번째로 큰 사막이 돼 버렸다. 롯데호텔은 올 3월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직접 쿠부치 사막을 찾아 방품림 조성활동을 벌였다.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활동도 있다. 롯데제과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함께 매달 소외지역을 찾아 구강 검진, 스케일링과 같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힘을 주는 사회공헌활동도 눈에 띈다. 롯데케미칼은 올 5월 전남 여수 여천고등학교에 과학교양도서 500여 권을 기증했다.

롯데장학재단은 1983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3만6100여 명에게 장학금 496억 원을 지원했다. 롯데장학재단과 롯데복지재단은 연간 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해외 장학·구호 사업에 쓰고 있기도 하다.

행복한 시간을 함께 나누는 각종 행사도 이어져왔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2박 3일 일정으로 조손가정 결연학생 초청 제주도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난달 광복절을 앞두고 국가유공자가족 100명을 초대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