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평뉴타운에 대형마트-영화관 생긴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6일 03시 00분


알파로스 터에 복합상업시설 건립

부동산 경기 악화로 개발이 무산됐던 서울 은평구 진관동 알파로스 용지(10-1블록·3만3000여 m²)에 복합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2층, 지상 9층 높이로 대형마트, 쇼핑몰, 키즈파크, 영화관, 문화센터 등이 입주한다. 그동안 상업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던 은평뉴타운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실시계획을 25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건축허가 승인을 얻은 뒤 착공해 2016년 말 완공한다.

SH공사는 알파로스 사업 무산 이후 5만여 m²의 용지를 3개 블록(10-1, 10-2, 11)으로 나눠 매각을 추진했다. 11블록(8100여 m²)은 지하 3층, 지상 32층 높이 주상복합 건축계획을 포함한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10-2블록(9200여 m²)은 현재 매각이 진행 중이다. 매각되는 대로 관광호텔, 판매시설, 업무시설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알파로스는 1조3000억 원을 들여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 중심상업용지에 대규모 상권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경기 침체와 사업자 간 이견으로 지난해 7월 무산됐다.

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은평뉴타운#대형마트#영화관#알파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