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운항하고 있는 응급의료 전용 헬리콥터인 ‘닥터헬기’가 300명이 넘는 환자의 생명을 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1년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운항한 닥터헬기는 현재까지 366명에 이르는 환자를 이송했다. 옹진군 연평도와 대이작도, 강화도 등 서해 도서지역이 2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김포와 충남 당진 등 타 지역 환자는 102명을 구조했다. 질환별로는 중증외상 96명, 뇌출혈 45명, 뇌중풍 23명, 심근경색 14명 등으로 나타났다.
일출∼일몰 시간에 운항하는 닥터헬기의 활동범위는 2012년까지 인천 도심에서 약 70km 떨어진 옹진군 백아도와 울도 부근으로 한정됐으나 이듬해부터 130km로 늘어 연평도까지 갈 수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