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은 올해로 개교 11년째를 맞이한 국내 최초의 석·박사 경영전문대학원(MBA)이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적인 MBA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해외대학 복수학위제 등 서울과학종합대학 MBA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이 첫손에 꼽힌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MBA 입학생은 경영학 석사 학위와 함께 유럽, 미국 등 해외 명문대학의 복수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다. 특히 핀란드 알토대(옛 헬싱키경제대)와는 20년간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알토대는 명문 MBA를 평가하는 척도인 ‘AACSB’ ‘AMBA’ ‘EQUIS’로 불리는 세계 3대 인증을 모두 획득한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3대 인증을 모두 받은 대학은 전 세계에서 75개 대학뿐이다. 현재 100여 개 기업에서 직원을 파견하는 등 우수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술경영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뉴욕주립대 복수학위 MBA도 주목할 만하다. 뉴욕주립대는 미국 국립과학재단이 연구와 교육에서 우수한 대학으로 공인한 10개 대학 중 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뉴욕주립대 복수학위를 신청하는 학생들은 기술경영 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엔지니어 출신에게는 경영 마인드와 전략적 사고를 접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영자 출신에게는 최신 테크놀로지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해 기술경영에 특화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내년부터는 미국 템플대 폭스경영대학원 복수학위 과정이 신설된다. 보험과 인포메이션 시스템, 디자인, 신규시장 분석 등에 특화된 과정이다. 학교 측은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특화된 과정으로 템플대 복수학위 과정을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히고 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김일섭 총장은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해외 복수학위 프로그램은 우리 학교의 강점”이라며 “이번 템플대 학위 신설로 인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말했다. 해외학위 프로그램은 해외 현지과정을 포함해 짧게는 1년 6개월 안에 국내 경영학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운영한다.
특화 전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만의 특징이다. 재학생들이 글로벌 수준의 전문 경영 역량을 키운다는 MBA 본연의 취지도 살리면서 한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적 지식도 쌓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한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프로그램이 세부 특화 전공 프로그램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운영하는 세부 특화 전공으로는 △지식재산 △영업혁신 △재무총괄 △산업보안 △대체투자 △빅데이터 등이다. 이는 기업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야이면서 향후 미래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들로 선정해 구성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사내 맞춤형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기업마다 산업 분야와 경영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조직문화와 원하는 인재의 핵심 역량 등을 고려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회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기업문화를 알려주는 과정으로 해당 기업과 임직원의 만족도가 높다. LG전자, KT, 두산인프라코어, 삼천리, 한국전력, LIG, 동국제강, 새마을금고 등 많은 기업이 의뢰를 하고 있어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측은 기업 핵심인재교육을 앞으로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2015학년도 전기모집에서 △알토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템플대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대학 복수학위 MBA △산업보안 MBA △대체투자 MBA △빅데이터 MBA 과정 입학생을 선발한다. 산업보안, 대체투자, 빅데이터 MBA과정도 선택에 따라 알토대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단, 이 경우에는 등록금 및 교육기간, 이수학점이 변경될 수 있다. 1차 전형 원서는 10월 14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접수한다. 원서 접수 및 문의는 홈페이지(www.assist.ac.kr)를 통해서 하면 된다. 문의 전화는 02-360-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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