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인천이 주목받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대회 기간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볼 만한 관광지를 추천했다. 인천에는 한국 최초(最初), 최고(最古)가 유독 많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공간이 즐비하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옮겨 다니는 느낌을 받는다.
3월 개장한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에서는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네덜란드 길, 신비의 길 등 10개의 테마길을 주제별로 나눠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놀이동산에서만 볼 법한 꿈의 나라, 환상의 나라를 구경하기 위해 가족 연인은 물론이고 외국인까지 몰리고 있다. 동화마을을 둘러본 뒤 근처의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맛난 짜장면을 맛봐도 좋다. 인천 중구 자유공원 서로 45번길 52(송월동 3가). 인천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 032-762-7007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에서는 현재 60, 70대 어르신들의 고단했던 옛 삶을 느낄 수 있다. 동구 송현동 수도국산은 1930∼40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에게 상권을 박탈당한 한국인들의 보금자리로 유명하다. 6·25전쟁 때는 고향 잃은 피란민이, 1960∼70년대에는 산업화와 함께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몰려온 주민 3000여 가구가 수도국산 비탈에 옹기종기 모여 살면서 달동네가 됐다.
박물관에서는 연탄 가게, 복덕방, 이발소 등의 자그마한 가게들 및 책을 보자기에 고이 싸서 가지고 다니던 추억의 책가방과 교과서, 당시의 학용품을 볼 수 있다. 연탄불 갈아보기, 엄마 아빠가 입었던 옛날 교복 입어보기 등의 체험도 가능하다. 경인전철 동인천역에서 내려 송현시장 쪽으로 가다 보면 이정표가 보인다. 032-770-6131∼4
황금색 억새와 함께 이국적인 풍경의 빨간 풍차가 있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가을에 가볼만한 자연생태관광지다. 갯벌, 갯골, 폐염전, 철새 도래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생태공원이 들어선 곳은 일본이 염전을 만들어 질 좋은 천일염을 수탈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갯벌의 해양 생물을 관찰하고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과 역사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 광활한 갈대숲과 빨간 풍차, 산책로, 쉼터가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장소로, 때로는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유명하다. 인천 남동구 소래로 154번길 77(논현동). 032-435-7076
뉴욕 맨해튼에 센트럴파크가 있다면 송도국제도시에는 센트럴공원이 있다. 최첨단 국제도시 송도의 빌딩 숲 속에 펼쳐진 푸른 휴식공간인 송도센트럴공원은 해수를 끌어다 조성한 수로가 유명하다. 비행접시 모양의 문화예술공연장 트라이볼, 유럽형 스트리트몰 커낼 워크가 주변에 위치해 있어 주말에는 수도권 시민들이 몰린다.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역에서 내리면 된다.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96(송도동) 센트럴공원. 032-721-4404
공사는 내달 3, 4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지는 ‘더케이페스티벌(The K Festival)’의 3차 출연진을 공개했다. B.A.P, 블락비, 소년공화국 등 6팀이 합류해 비스트, 포미닛, 지나, 데이브레이크, 10cm, 정준일, 술탄오브더디스코 등 총 21팀이 출연한다. thek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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