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45)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입건됐다. 사고 당시 그는 만취 상태로 알려졌다.
현정화는 1969년 10월 6일생으로 대한민국 전 탁구선수이자 감독이다. 1987년 뉴델리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우승으로
시작해 1988년 서울 올림픽 탁구 여자복식 우승, 1990년 베이징 아시아경기대회 탁구 여자복식 우승 등 화려한 전적을 남기면서
국내 여자 탁구선수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이후 현정화는 1993년 세계선수권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2009년 대한민국 여자탁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발탁되어 2010년 아시안게임까지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바 있다. 현정화는 1997년
한국마사회 탁구단 코치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오리역사거리에서 현정화 감독이 몰던 재규어 승용차와 오모 씨(56)의 택시 그랜저 차량이 충돌해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현정화 감독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치인 0.201%였다. 경찰은 현정화 감독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현정화 음주운전, 너무하다”, “현정화 음주운전, 만취 상태인 건가”, “현정화 음주운전, 위험할 뻔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정화 음주운전. 사진= SB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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