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째 공석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박완수 전 경남 창원시장(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박 전 시장을 최종 후보로 임명 제청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재가를 거치면 박 전 시장은 6일 취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시장은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경남도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2004년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창원시장 후보로 나서 민선 4∼6기 3선 창원시장을 지냈다. 올해 6·4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 경남지사 경선 때 홍준표 후보와 경쟁했으며 경남 지역 친박(친박근혜) 의원 다수가 박 전 시장을 밀어 친박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낙하산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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