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원전해체센터 유치전 돌입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7일 03시 00분


6일 시청서 컨소시엄구성 협약식

울산시가 원전 해체센터기술 종합연구센터(원전해체센터) 유치에 뛰어들었다. 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원전해체기술개발 및 산업 육성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식’을 열었다. 컨소시엄에는 울산시와 울주군, UNIST(울산과학기술대), 울산대,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 울산테크노파크, 현대중공업, ㈜포뉴텍 등 8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원전해체기술개발 및 산업육성과 원전해체기술 정보공유 및 상호 행정지원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원전해체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2019년까지 1473억 원을 들여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원전해체센터 입지를 공모하고 있다. 입지가 결정되면 2016년부터 설계와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원전해체센터는 원전이 소재하거나 원전에 인접한 자치단체는 대부분이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고리와 신고리 원전이 위치한 울산과 부산시, 월성과 울진원전이 있는 경북과 대구 강원, 영광원전이 있는 광주와 전남, 전북도 등 8개 자치단체가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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