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총학생회가 교육부의 김경희 건국대 재단 이사장 임원 재승인에 항의하는 의미로 서울동부지법에 학생 3000여 명의 서명지를 이번 주 안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동부지법은 김 이사장의 횡령·배임 혐의 사건 1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 총학생회는 6일 학생회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교육부가 김경희 이사장의 연임을 반대하는 학생들의 요구를 들어줄 의사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학생 사회에서 나오는 최고의 힘과 가치를 가진 학생들 서명지를 법원에 제출해 의지를 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 4월 임원취소처분을 내린 김 이사장을 이달 2일 다시 임원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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