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 저녁 7시 25분부터 관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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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8일 1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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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의 개기월식이 관측될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늘 8일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천문 현상이 일어난다고 예보했다.

개기월식이란 월식에서 달이 완전히 지구의 본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이다.

오후 5시57분쯤 달이 뜬 이후, 오후 6시14분쯤 지구의 그림자로 인해 왼쪽면부터 서서히 어두워지는 부분월식이 시작된다.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어둡고 불그스레하게 변하는 개기월식은 7시24분부터 8시24분까지 약 한시간동안 이어진다.

특히 7시54분쯤에는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든 달을 관찰 할 수 있다.

이후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오후 9시34분에 부분월식이 종료되며 오후 10시35분이면 개기월식도 종료된다.

이번 개기월식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3년 만에 나타나는 천문 현상으로, 이날은 날씨가 맑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에서 개기월식의 전 과정을 목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년 만의 개기월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 정말 신기하네요” “3년 만의 개기월식, 같이 구경갈 사람도 없고 슬프네요” “3년 만의 개기월식, 붉은 달 예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MBC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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