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부산 기장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10일 오후 4시 13분경 가동을 멈췄다고 이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송전설비 이상으로 보이는 원인으로 신고리 1호기가 전력 생산을 중단했다”며 “원자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또 “신고리 원전 2호기도 평소보다 출력을 낮춰 운전 중”이라며 “2호기는 송전을 못할 뿐 원자로는 계속 가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2월 가동을 시작한 신고리 1호기는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사건으로 지난해 5월 가동을 중단했다가 올 1월 문제가 된 부품이 모두 교체되면서 재가동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향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점검 및 승인을 받아 재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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