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 19일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 가을동과 겨울동 사이 차 없는 거리에서 ‘개성공단 생산품 판매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개성공단 생산품 판매전은 불안한 남북관계와 5·24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업체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하고 개성공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에선 남녀 의류, 주방용품, 시계, 아웃도어, 문구, 양말, 식품 등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개성공단 입주업체의 공동 브랜드인 ‘SISBRO’의 우수한 제품도 선보인다. 풍물패와 백두한라예술단, 퓨전국악 ‘버들’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2004년 첫 생산품을 출하한 이래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개성공단은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맥을 잇는 유일한 경제협력의 장”이라며 “통일 한국의 선봉장인 개성공단 입주업체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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