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볼라 공포, 발병국 참가자 대거 입국…‘무슨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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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0월 17일 14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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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갈무리
사진= 방송 갈무리
‘부산 에볼라 공포’

부산에서는 오늘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국제 전기 통신엽합(ITU)전권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에는 전 세계 193개국 정보통신 분야 장관급 인사, 책임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국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공포를 유발해싿.

이에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행사장에서 ITU 전권회의를 대비한 부산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 모의 훈련이 진행됐다.

부산시와 함께 ITU 전권회의를 주최하는 보건복지부는 이날 “행사 기간 발병국 참가자에 대해 유선과 직접 대면 등 하루 두 번씩 에볼라 발병국 참가자 발열 열부를 확인하고 동선을 확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식 행사 외에는 가능하면 외부 출입도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 에볼라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밀착 발열감시를 하기로 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 출신 참가자는 28명이다. 하지만 관리대상국에서 제외된 나이지리아, 세네갈, 콩고 참가자는 141명이나 참가한다. 무려 169명이 에볼라 발생국에서 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들 3개국에서 90여 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5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전세계에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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