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의 하나로 HD(고화질)드라마타운 조성 공사가 본격화된다. 21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사업용지(공원 서쪽 주차장) 내 공원시설물 철거 공사를 대전도시공사에 맡겨 이번 주부터 펜스 설치 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HD드라마타운은 6만6115m² 용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2000m² 규모의 국내 최대 드라마와 영화 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국비 884억 원을 투입해 2016년 12월 완공하는 국책사업이다. HD드라마타운이 건립되면 대전은 영상특수효과타운, CT(문화기술· Culture Technology)센터, 액션영상센터 등과 함께 국내 첨단 영상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포 재창조사업은 총 9627억 원(국·시비 7312억 원, 민자 2315억 원)을 들여 엑스포과학공원 용지(59만2494m²)에 △엑스포기념관(13만 m²) △HD드라마타운 등 첨단 영상산업시설(10만 m²)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전시컨벤션센터(3만 m²)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시설인 IBS(기초과학연구원·26만4000m²) △사이언스 콤플렉스(6만6000m²) 등으로 조성한다.
한편 공원 내 한빛탑과 음악분수 등은 HD드라마타운이나 IBS 사업과 상관없이 13만 m²(약 4만 평) 규모로 보존돼 운영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