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석학 3명에게서 지혜를 얻기로 했다. 인천시는 21일 과학기술 분야에 오명 동부그룹 제조·유통 회장, 국제경제 분야에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투자유치 분야에 서정선 에스엘케이레져코리아 대표이사 등 3명을 경제고문으로 위촉했다.
오명 회장은 대통령경제수석비서실 과학기술비서관, 체신부 건설교통부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하고 아주대 건국대 총장, KAIST 이사장을 지냈다. 임창열 대표는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경기도지사를 지냈다. 서정선 대표는 JP모건 대우증권 등에서 근무한 투자 분야 전문가다. 이들은 비상근 명예직인 경제고문으로 인천 시정 전반에 대해 조언하고 고견을 제시한다. 21세기 인천의 정책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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