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와 헌법 전공 대학교수 10여 명이 대전지역의 현안으로 떠오른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 문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26일 대전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의 불합리한 선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성을 지닌 대학교수 10여 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단에는 한국선거학회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지방정치학회장을 맡고 있는 배재대 김욱 교수를 비롯해 충남대 신희권(행정학) 유병선 교수(정치학), 한남대 원구환 교수(행정학), 윤기석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정치학), 배재대 정연정 교수(정치학), 한신대 조성대 교수(정치학), 대전대 김영진 교수(헌법학), 서강대 서복경 교수(정치학), 고려대 성선제 교수(헌법학) 등이 참여한다.
대전발전연구원은 연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한국정치학회와 한국선거학회, 한국헌법학회, 국회 입법조사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새정치민주연합 민주정책연구원 등에 전달해 실효성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대전지역 선거구 증설의 당위성과 헌법적 정치적 정당성 논리를 마련하고 구체적인 증설 대안, 선진국 사례, 헌법재판소의 판례, 역대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 사례, 추진 전략 및 주체들의 역할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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