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가 있는 강원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와 천진리에 명품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고성군은 봉포교 외관의 경관 개선을 포함한 토성 명품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연내에 착수해 2016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주민과 경동대 학생들의 쾌적한 보행 환경 개선, 지역 우수 경관 요소인 봉포호를 활용한 친환경 수변 산책로 및 전망쉼터, 자연학습장, 복합 문화공간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봉포교 경관 개선 작업을 시작해 경동대에서 해변 방향은 바다를 상징하는 파도와 물보라를, 해변에서 경동대 방향은 동해 일출과 달빛을 테마로 한 디자인으로 단장할 예정이다. 고성군은 대학 앞이라는 것을 고려해 봉포교를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꾸미고 지역성 및 상징성을 강조하는 랜드마크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주민과 경동대가 상생하는 동해안 명품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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