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화암로(대곡동) 대구수목원∼달성군 현풍면 테크노폴리스 구간 왕복 4차로(길이 13km)이며 제한속도 시속 80km인 자동차 전용도로다. 전체 구간 가운데 다리 9곳(0.98km)과 터널 6곳(6.4km), 지하차도 1곳(0.34km) 등 도로 구조물이 60%가량을 차지한다.
대구 도심에서 테크노폴리스까지 가는 데 현재 50분 정도 걸리지만 진입도로가 개설되면 10여 분대로 단축된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연간 300억 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와 부도심 균형 발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남대구나들목∼현풍나들목 구간과 5번 국도 화원∼현풍 구간의 교통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인근 달성 1·2차 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의 접근성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폴리스는 복합신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완공 이후 주택과 도로 등 기반을 갖추면서 활기가 넘치고 있다. 개발 기대감에 아파트 분양도 활발해 10여 개 단지 1만여 채 공사가 한창이다. 2016년까지 인구가 5만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 유치도 순조롭다. 현대중공업과 디젤엔진 첨단기술을 보유한 미국 커민스가 공동 투자한 현대커민스엔진은 올해 5월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굴착기와 지게차 등 연간 5만 대의 건설장비용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아이에이치엘(IHL)과 첫 외국 기업인 일본 ㈜나카무라토메(中村留) 정밀공업은 생산 공장과 기술연구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