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극장서 만나기 힘든 작품 보러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0월 28일 03시 00분


이탈리아 예술영화-다큐멘터리 등

인천에서 일반 극장에서 접하기 어려운 이탈리아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이탈치네마가 주최하고 주한 이탈리아문화원이 후원하는 제6회 뉴 이탈리아 영화예술제가 30, 31일 경인전철 주안역 인근 ‘영화공간 주안’에서 열린다.

이탈리아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긴 영화감독들의 작품을 다룬 ‘회고전’과 이탈리아 영화계 거장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포커스’, 떠오르는 신예 감독들의 작품을 모은 ‘뉴 포커스’ 등으로 나눠 영화를 상영한다.

이탈리아 애니메이션과 단편영화도 볼 수 있다. 영화공간 3관과 ‘컬처팩토리관’에서 상영하며 사전 예약해 초대권을 받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영시간은 오후 1∼9시. 이탈리아 문화예술계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전, 도서전도 열린다. 032-427-6777, blog.naver.com/italcinema

인천영상위원회는 31일 오후 7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CGV 영화관에서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사전행사로 영화 ‘달에 부는 바람’ 시사회를 갖는다. 이 영화는 시각 장애와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소녀와 그 가족에 관한 다큐멘터리. 이 영화를 제작한 이승준 감독은 세계 최대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달팽이의 별’을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는 다음 달 2∼5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에서 진행된다. 한국과 아시아권에서 온 다큐멘터리 영화 기획자들이 구상 중이거나 촬영 중인 작품을 소개한다. 최신작 다큐멘터리 ‘목숨’을 2일 상영한 뒤 20여 개 작품에 대한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032-435-7172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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