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미 재계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 달 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리는 ‘한미 혁신 심포지엄’에 초청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한미 혁신 심포지엄은 다음 달 5일 개최될 한미재계회의에 이은 후속 행사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 창조경제 전략 재정비 및 혁신사례 공유 △양국 간 혁신 잠재력 강화 방안 및 정책 과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관계자는 “싸이는 글로벌 히트를 친 한국의 창조경제 문화 아이콘이라는 점에서 연사로 초대된 것으로 안다”며 “약 15분간 스피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강연 주제와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재계회의는 한미 양국 경제단체인 한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1988년 이후 매년 개최돼 왔다. 이 회의에는 양국의 대표 대기업 임원 및 정부인사, 학계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미 재계 관계자는 “미 상의는 최근 ‘창조경제(Innovation & Creative Economy)’ 분과를 신설하는 등 한국의 창조경제 정책을 지지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도 혁신과 창조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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