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벡스코서 잡 페스티벌
200여 기업 참여 2000여명 선발… 구직자-기업 수요 반영 채용관 준비
장애인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려
지난달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강소기업 및 청년 채용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길게 줄을 지어 접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에서 채용박람회가 잇따른다.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는 영남권 최대 채용박람회인 ‘2014 부산 잡(JOB) 페스티벌’이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울산중소기업청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상공회의소 등 20여 개 유관기관과 부산권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연다.
㈜동화엔텍 삼덕통상㈜ 내셔날오일웰바르코코리아 ㈜이랜드월드 동아타이어공업㈜ ㈜태현 동국실업㈜ ㈜조광요턴 윌로펌프㈜ LG전자 하이프라자 ㈜엔케이 ㈜광진윈텍 세보테크㈜ ㈜스틸플라워 등 200여 개 지역 우수기업이 참가한다. 채용인원은 2000여 명.
구인과 구직이 잘 연결되지 않는 일자리 미스매치를 없애기 위해 구직자별·기업별 특성을 반영하는 특화된 채용면접관도 운영한다. 또 지역 맞춤형 일자리, 고용 우수기업, 강소기업, 고령자, 외국인 유학생 등 구직자와 기업의 다양한 취업지원 수요를 반영한 채용관을 섹션별로 준비한다. 특히 부산경총에서 마련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채용관은 지역 산업인력 수요에 맞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꾸민다. 취업컨설팅관, 일자리홍보관, 이벤트관 등 50여 개의 특별부스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취업 전문기관의 이력서, 면접 컨설팅 및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직업심리, 지문인식을 통한 각종 적성검사, 캐리커처, 캘리그래퍼 및 직업상담사를 통한 취업상담과 알선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무료로 마련된다.
온라인 홈페이지(www.busanjobfair.co.kr)에 사전 등록하면 현장에서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가면 당일 현장면접이 가능하다.
특히 이날 벡스코 제2전시장 5C∼E홀에서는 장애인 사회참여 유도와 채용기회 확대를 위해 ‘꿈과 희망을 잡자’는 주제로 장애인채용박람회도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장애인총연합회(051-863-0650),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정보기술(IT)직 사무직 서비스직 생산직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체를 중심으로 면접장이 마련된다. 금정구청은 1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7층 회의실에서 구인구직 한마당 행사를 연다. ㈜미래다이스, ㈜기수정밀, ㈜로텍 등 17개 기업이 참가한다. 제조업 40여 명, 상담직 및 인력 공급업 60여 명 등 총 180여 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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