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와 경주시가 형산강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형산강(63km)은 울산에서 발원해 경주를 거쳐 포항 영일만으로 흐른다.
두 도시는 최근 형산강 문화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내년부터 2020년까지 2200억 원을 들여 형산강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올레길, 테마공원, 생태습지 등 관광 기반을 확충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경주 현곡면∼포항 환호해맞이공원 구간의 형산강(40km)을 정비해 문화 생태 역사가 어우러진 복합수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형산강 지류에 있는 경주 금장대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가꾸고 양동마을 구간은 생태환경 전망대와 수상레저체험, 신라 왕경 숲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포항 입구 구간에는 스틸(철)을 주제로 전시문화공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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