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부친, 친일파 루머 누리꾼 수사의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4일 03시 00분


김용하 교수 “명예훼손”… 일각 “공무원연금 개혁 때문”

경찰이 아이돌 그룹 엑소(EXO)의 리더 수호(본명 김준면·23)가 ‘친일파 후손’이라는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명예훼손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는 “최근 경찰청 온라인 민원실을 통해 수사 의뢰를 접수했다”며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건을 배정해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수사 의뢰는 12일 수호의 아버지인 김용하 순천향대 교수(53)가 했다. 최근 인터넷에는 “김 교수가 참여한 바른사회시민회의는 뉴라이트 친일단체다. 김 교수도 친일파이며 그 아들인 수호 역시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내용의 글이 급속도로 퍼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최근 논란이 된 공무원연금 개혁 때문에 불거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교수는 한국연금학회장 자격으로 9월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발표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엑소#수호#김용하 교수#친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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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추천 많은 댓글

  • 2014-11-14 06:18:21

    낱낱히 찾아내어 다시는 헛소리 못까게 만들어 줘야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수호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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