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시정혁신본부-시민소통관 신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4일 03시 00분


현장중심 일하는 조직개편案 마련

부산시 조직이 현장 중심의 일하는 조직으로 바뀐다. 시는 4개월간 시정경영진단을 거쳐 조직개편안을 13일 마련했다. 조직개편은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 성과창출 등 4대 원칙 아래 이뤄졌다. 시 본청은 1실 4본부 8국 5관에서 3실 1본부 9국 5관으로 실·국 단위의 생산적인 업무 형태로 손질했다.

개편안의 가장 큰 특징은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공약 추진, 시민과의 소통을 시장이 직접 챙기기 위해 시장 직속의 시정혁신본부(3급)와 시민소통관(3급)이 신설됐다는 것이다. 시정혁신본부는 도시전략지표를 관리하는 등 시정 방향을 제시하고 혁신을 이끈다. 시민소통관은 시민 참여와 온라인 소통에 나서고 원스톱 민원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

또 서 시장이 약속한 ‘위대한 낙동강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서부산개발국(3급)을 신설했다. 국에는 사상스마트시티추진단, 물류도시개발단, 에코델타개발단, 신공항추진단 등 4개의 단을 두고 기존 낙동강관리본부의 기능을 보강했다.

시민 안전과 건강 관련 조직이 개편됐다. 재난과 안전 분야를 통합해 안전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수 있는 시민안전국이 새로 만들어졌다. 전국 최하위 수준인 건강지수를 끌어올리고 항(抗)노화산업 등 의료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이끌 복지건강국이 건강증진국으로 기능이 강화됐다. 복지건강국의 복지 업무는 사회복지국에서 맡는다.

일자리 만들기에도 신경을 썼다. 8월 일자리창출과와 좋은기업유치단 신설에 이어 부서별 일자리 창출 기능을 강화했다. 문화관광국, 해양수산국, 건강증진국에 각각 산업육성 기능을 보강했고, 산업정책관(3급)을 일자리산업실(2급)로 격상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좋은 기업 유치, 좋은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부산#시정혁신본부#시민소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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