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국보급 문화재들의 속살 보여드려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4일 03시 00분


국립나주박물관 개관 기념… 22일부터 ‘영상물’ 무료 상영

국립나주박물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총 5부로 구성된 ‘영상으로 되살린 문화유산 특별전’을 22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보존을 목적으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국보급 문화재를 영상으로 제작해 TV와 빔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소개한다. 영상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작했다.

1부 ‘부처의 미소’에서는 국보 제24호 석굴암 영상이 공개된다. 현재 보존을 위해 유리벽으로 차단한 채 일반인 접근을 막고 있는 석굴암의 감춰진 진면목이 구석구석 공개돼 신라인의 미적 감각과 건축술을 엿볼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고려시대 최고의 보물로 손꼽히는 ‘천하제일 비색청자’를, 3부 ‘조선왕조 기록문화의 꽃, 의궤(儀軌)’에서는 1759년(영조 35년) 정순왕후 김씨를 계비로 맞이하는 혼례식 과정이 영상으로 재현된다. 4부 ‘그림 속 조선 풍경, 풍속화’에서는 왕실과 양반의 생활상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5부에서는 땅 속 깊이 잠들어 있던 문화재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전 과정이 공개된다. 무료. 문의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 061-330-7830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국립나주박물관#영상으로 되살린 문화유산 특별전#국보급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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