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황금연휴, 최대 9일 휴가… ‘화중지병’ 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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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18일 17시 41분


2015년 황금연휴
2015년 황금연휴
‘2015년 황금연휴’

2015년 달력이 공개되면서 황금연휴를 찾는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져가는 추세로 전환됐다. 공휴일은 66일로 올해보다 이틀 줄어버렸다.

18일 내년도 달력에 따르면 2015년 일요일과 대체휴일 등 공휴일은 모두 66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보다 이틀 줄어든 것은 내년 3·1절이 일요일과 겹치고 올해는 6·4 지방선거일에 하루를 더 쉬었기 때문.

가장 주목할 2015년 황금연휴는 설 연휴가 된다. 내년 설 연휴(2월 18∼19일)는 수∼금요일이어서 주말을 합치면 모두 닷새를 휴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전날인 16∼17일에 연차를 낸다면 14일부터 22일 무려 아흐레의 ‘황금연휴’를 즐기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긴 설 연휴를 보내고 나면 ‘보릿고개’와 마주친다. 3∼4월은 평일에 법정 공휴일이 하루도 없기 때문이다. 3·1절(3월 1일)은 일요일과 겹쳐버렸다. 5월은 석가탄신일인 25일이 월요일이어서 주말을 포함해 모두 사흘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로 재탄생된다.

6∼8월 중 법정공휴일은 현충일(6월 6일)과 광복절(8월 15일)이 있지만 모두 토요일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내년 추석 당일은 일요일인 9월 27일이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대체휴일제에 따라 추석연휴 마지막 날(28일) 다음 날인 29일에도 쉴 수 있어 추석 연휴는 모두 나흘(9월 26∼29일)을 보내는 것이 이론상 가능할 예정.

안전행정부는 설, 추석 연휴가 다른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 그날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을 공휴일로 만들었다. 10월은 한글날(10월 9일), 12월은 성탄절(12월 25일)이 금요일이어서 사흘간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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