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갑니다” 소총 탕탕… “튼튼한가?” 망치 탕탕 방위사업청이 17일 경기 포천시 국방과학연구소 다락대시험장에서 K-11 복합 소총(위쪽 사진)과 K21 보병전투차량 파도막이 시연회를 열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찬 의원이 K21 보병전투차량 파도막이의 내구성을 시험해 보고 있다(아래쪽 사진). 포천=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방위사업청이 최근 결함 논란을 겪은 무기와 군수품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17일 경기 포천시 창수면의 국방과학연구소(ADD) 다락대시험장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군사전문가, 취재진 등 140여 명이 성능 공개 행사에 참여했다. K-11 복합소총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자석만 갖다 대도 공중폭발탄의 격발신호가 작동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날 시연회에서 4종의 말굽 영구자석을 K-11에 갖다 댔지만 공중폭발탄의 자동 발사는 없었다. 방사청 관계자는 “자성에 따른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를 주기 위해 쏘지 않아도 조준경에 ‘격발완료’ 메시지를 띄우는 것인데 표현상 오해를 없애기 위해 다른 표현을 쓸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탄복의 시험사격 거리인 45m 지점에서 북한군의 개인화기인 AK-74(신형)와 AK-47(구형)로 각각 신형 및 구형 방탄복에 3발씩을 쏜 결과 두 방탄복 모두 관통되지 않았다. 구형 방탄복이 AK-74 탄환에 뚫리는 문제에 대해 군 당국은 2015년까지 신형 방탄복을 최전방 감시초소(GP)와 일반전방소초(GOP)에 우선 보급하고 2017년까지 전 부대에 보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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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9 10:58:16
시연때는 다잘되고 검사에 충분히 합격을 하지. 문제는 그다음 양산시작하면 제조사는 짞퉁부품 또는 불합격부품으로 대치하려고 하고 검사관은 호주머니에 신경쓰고 ..이런짓이 방산제품만이아니라 나라전체에 퍼저있으니 문제다. 양산하고 6개월지나서 무작위샘플채취 다시시험해봐...
2014-11-19 09:38:55
무엇보다도, 그 동안 사들이고 개발하였다는 그 엄청난 무기 모두 재검사하여, 어떤 비리로 어떻게 국방력을 퇴보시켰는지 명백히 증거해 내야 한다. 좋은 시절에 잘 먹고 지냈으나, 이제 통일이 가까이 온 시점에서는 결코 아무것도 용서해서는 안 된다.
2014-11-19 09:36:19
방위 산업청 당무자들이 똥끝이 타지? 그 자들이 지난 수십년간 저질러 온 비리를 박멸하기 위해서는 이따위 쇼우를 벌여 얼렁뚱땅 틀어 막으려는 그 태도부터 악살을 내야 한다. 이번에야말로 엄청 강력한 감사를 필두로, 방산비리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누가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