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광주 동구 내남동에서 화순군 화순읍 대리까지 총 연장 5.7km, 폭 20m의 광주∼화순 4차로가 착공 7년여 만에 완공됐다. 4차로에는 터널 1곳을 비롯해 교차로 2곳, 교량 6곳이 설치됐고 사업비 1230억 원이 투입됐다. 광주∼화순 도로는 하루 교통량이 5만여 대에 이르는 상습 정체 구간으로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광주∼화순 총 8.1km 구간 중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 지원교차로부터 남계마을까지 2.4km는 지난해 10월 개통됐으나 5.7km 구간은 미개통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광주∼화순 4차로가 전면 개통돼 교통체증이 해소되고 전남 동남부 지역을 오가는 차량의 물류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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